책을 읽으면서 합리적인 개인주의가 무엇인지, 그러한 개인주의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어떤것인지 조금을 알 수 있었다.
그가 말하는 개인주의는 유아적인 이기주의나 사회를 거부하는 고립주의의 의미가 아니다. 합리적 개인주의는 인간은 필연적으로 사회적 동물임을 인정하고 그것이 개인의 행복의 필연적인 요소임을 전제한다. 그에따르면 합리적 개인주의자는 자신의 자유가 일정부분 제한될 수 있음을 수긍하고 그렇기에 사회에 공평한 규칙이 필요하고 개인의 힘만으론 바꿀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인과 연대한다.
그는 그러한 합리적 개인주의자의 관점에서 개인들로 구성된 사회에서 어떠한 연대가 필요한지 어떠한 규칙이 필요한 지를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말한다.
책을 읽기전엔 개인주의자의 시선에서 우리사회의 과격한 집단주의의 폐해, 개인주의의 필요성을 담아낼 것이라 생각했던 내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책을 읽고 든 감상은 오히려 합리적 개인들간의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남에게 받고 싶은 행위를 네 자신 스스로 먼저 남에게 하라는 황금률은 개인주의자에게 오히려 더 잘 적용되는거 같다. 개인의 자유를 위해 오히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개인의 행복을 위해 타인과 연대하고 협력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합리적인 개인주의이고 이 세상에 필요한 것이 아닐까.
'세상탐구 >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카네기 인간관계론 (0) | 2020.06.14 |
|---|---|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0) | 2020.06.14 |
| 나의 비거니즘 - 보선 (0) | 2020.06.14 |
| 유발하라리 -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0) | 2020.06.11 |
|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0) | 2018.10.31 |